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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꽃다발, 일주일 더 싱싱하게! 꽃 관리법 7가지

레플레르··3분 읽기
선물 받은 꽃다발, 일주일 더 싱싱하게! 꽃 관리법 7가지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일상을 꽃향기로 채워드리는 레플레르 꽃집의 에디터입니다! 🌸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혹은 나를 위한 선물로 꽃다발을 받았을 때 그 설렘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하지만 며칠만 지나도 고개를 숙이는 꽃들을 보며 아쉬워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곁에 둘 수 있을까요? 오늘은 레플레르가 직접 전해드리는 꽃 관리법의 정석! 꽃다발을 싱싱하게 유지하는 7가지 비결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줄기는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절화 관리의 시작은 바로 줄기 다듬기입니다. 꽃을 화병에 옮겨 담기 전, 줄기 끝을 45도 각도로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물에 닿는 단면적이 넓어져 꽃이 물을 훨씬 더 잘 흡수할 수 있답니다. 이때, 물속에서 줄기를 자르는 '수중 절단'을 하면 도관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 수분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2. 잎사귀 정리는 필수예요

꽃다발을 화병에 꽂을 때,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사귀는 모두 제거해 주세요. 물속에 잎이 들어가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꽃이 금방 부패하게 됩니다. 깨끗한 물을 유지하는 것이 꽃다발 보관의 핵심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3. 매일 깨끗한 물로 갈아주기

꽃 물주기는 화분에 심긴 식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화병의 물은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씩 새 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화병 안쪽을 깨끗이 닦아 미끈거림을 제거해 주면 꽃이 훨씬 쾌적하게 숨 쉴 수 있어요. 수돗물은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한 김 식힌 시원한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4. 직사광선과 과일은 피해 주세요

꽃은 햇빛을 좋아할 것 같지만, 이미 잘린 절화는 직사광선을 받으면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금방 시들어버려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 곁에는 두지 마세요!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는 꽃의 노화를 촉진시킨답니다.

5. 전용 보존제나 설탕 한 스푼의 마법

시중에서 판매하는 꽃 전용 보존제가 있다면 가장 좋지만, 없다면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보세요. 설탕 한 스푼은 꽃에 영양을 공급하고, 식초나 레몬즙 한 방울은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6. 시든 꽃은 바로 골라내기

꽃다발 속 여러 송이 중 유독 빨리 시드는 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먼저 빼주세요. 시든 꽃에서 나오는 가스가 다른 건강한 꽃들까지 금방 시들게 만들 수 있거든요. 남은 꽃들을 위해 과감한 정리가 필요할 때도 있답니다.

7. 밤에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주세요

잠들기 전, 꽃다발을 베란다나 다용도실처럼 조금 더 서늘한 곳으로 옮겨두면 꽃의 호흡 작용이 억제되어 수명이 길어집니다. 아침에 다시 거실로 가져오면 밤새 에너지를 비축한 싱싱한 꽃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꽃은 우리에게 짧지만 강렬한 행복을 선물해 주죠. 오늘 알려드린 꽃 관리법으로 그 행복을 조금 더 길게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날, 혹은 지친 나를 위로하고 싶은 날에는 언제든 저희 레플레르 꽃집을 찾아주세요. 가장 싱싱하고 아름다운 계절의 꽃들로 여러분의 소중한 순간을 디자인해 드릴게요.

오늘도 꽃처럼 화사하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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